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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일정 방식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에서 주관하는 프리미어 12의 슈퍼라운드의 막이 올랐습니다. 슈퍼라운드는 쉽게 말해 본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C조에서 예선전을 치렀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팀을 살펴보면 A조에 멕시코와 미국, B조에 일본과 대만, C조에 한국, 그리고 호주 이렇게 총 6개의 팀이 출전합니다. 프리미어 12의 슈퍼라운드의 진행 방식에 대해서 혼동하시는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가 이미 슈퍼라운드 즉, 본선 진출이 확정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쿠바전에 왜 이렇게 열을 올렸을까, 여기서부터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프리미어 12는 예선라운드의 통과순위에도 가산점이 주어집니다. 각 조별 1위 팀에게는 1승이 이미 주어진 상태로 슈퍼라운드를 치르게 되며, 2위로 통과한 팀은 1패를 가지고 슈퍼라운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재미있는 요소일지 모르겠지만, 왜 이렇게까지 할까 생각도 들게 만듭니다.

 

슈퍼라운드의 방식은 총6개의 팀이 예선라운드에서 만나지 않은 팀과 1경기씩을 진행합니다.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1,2위가 확정되면 다시 한번 결승전이 진행되고, 3,4위 팀은 3,4위전을 진행하여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됩니다. 

 

 

리그전과 토너먼트전이 합쳐진 상황이기에 정말 많은 경우의수가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일단 우리나라는 1승을 가지고 리그를 시작하게 되는 것인 만큼 유리한 상황입니다. 이번 대회가 중요한 점은 내년에 있을 2020 도쿄올림픽의 출전권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이전에 아마추어 선수들로 올림픽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지만, 올림픽 진출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문에 이번 프리미어 12에서 우승을 꼭 해야만 내년에 있을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최근 방사능 문제, 그리고 일본의 경제보복, 그리고 우리나라의 일본 여행 및 물품에 대한 보이콧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유럽에서도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어쨌든 간에 출전 기회라도 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에 꼭 우리나라가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일정은 이렇습니다. 11일 오후7시 도쿄돔에서 미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오후 7시 조조 마린스 스타디움에서는 대만과의 경기, 이후 1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멕시코와의 경기, 마지막으로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한일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모든 경기를 잘하는것이 좋겠지만, 특히나 한일전만큼은 꼭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리그전 방식이다 보니 무조건 한일전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 12의 첫 대회 우승은 우리나라입니다.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미국을 결승에서 만나 승리를 거두었고, 이는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이슈였습니다.

 

 

이전대회 우승팀 다운 모습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조 1위로 당당하게 슈퍼라운드에 올랐고, 앞으로의 경기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프리미어 12의 중계권은 SBS에서만 따낸 것 같습니다. 매번 티브이를 돌려봐도 우리나라 경기가 진행될 때, SBS에서만 중계를 해줬습니다.

 

온라인으로 시청하시는분들은 웨이브를 통해서 시청하시면 됩니다. 회원가입 없이 바로 시청이 가능하며 심지어 무료입니다. 화질도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여기저기 찾아보실 필요도 없습니다. 프리미어 12의 실시간 중계는 웨이브에서 이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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