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의 달콤한 키스를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분명 서로 좋아하는 마음도 같고 대화도 잘 통하는데 왜 키스만 하려고 하면 입술이 떨어지지 않는 걸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상대방에게서 자연스러운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여러분들은 혹시 이러한 고민을 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여기서 해결책을 찾아보자.
연애 초반에는 분위기 좋은 장소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의 데이트를 선호한다. 물론 나도 그랬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알콩달콩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마냥 즐겁고 행복했다. 그러다가 차츰차츰 스킨십 진도를 나가게 되는데 이때부터가 문제다. 연인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서먹해지고 거리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답은 간단하다. 상대 입장에서는 아직 준비가 덜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작정 들이대기보다는 충분한 교감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해야 한다. 그래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그러한 상황에 놓여있다면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서두르지 말자. 둘째, 천천히 다가가자. 셋째, 진심을 보여주자. 그러면 머지않아 그토록 바라던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이성과의 첫 만남 혹은 연인 사이에서의 분위기 전환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프렌치 키스 (French Kiss) ! 하지만 제대로 된 방법을 알지 못해 서로 어색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본 포스팅에서는 프렌치 키스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프랑스어로 입술을 뜻하는 '프랜치(French)'와 입맞춤을 뜻하는 '키스(Kiss)'가 합쳐진 단어로서 영어로는 French Kiss 또는 French Dip 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남녀 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행위이지만 동성 간에도 허용된다. 다만 상대방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하는 행동은 성추행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프랜치 키스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준비물은 간단하다. 부드러운 감촉의 칫솔 하나면 충분하다. 먼저 양치질을 통해 치아 표면에 남아있는 이물질을 제거하자. 그래야 립스틱 잔여물이 남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치약 거품을 완전히 헹궈낸 뒤 혀로 가볍게 잇몸을 마사지 해준다. 그러면 입안이 상쾌해지면서 기분 좋은 느낌이 들 것이다. 마지막으로 물로 입을 헹군 후 촉촉한 상태에서 천천히 다가가면 된다. 이때 혀끝보다는 안쪽 깊숙한 곳을 공략하는 게 포인트다. 만약 상대가 거부감을 느낀다면 억지로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마무리하면 된다.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양치는 기본 매너이자 에티켓이다.
2. 구강 청결 및 건조 방지를 위해 반드시 가글을 하자.
3.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에서 서서히 다가가도록 하자.
4. 무리하게 진행하려 하지 말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자.
5. 거부 반응을 보인다면 즉시 중단하도록 하자.
6. 스킨십 진도와는 별개라는 점을 명심하자.
7. 절대 강요해선 안 된다.
8. 파트너 의사를 존중하라.
9. 되도록 둘만 있는 장소에서 하도록 하자.
10.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과감하게 돌진하자.
11.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연습해두자.
12. 오늘 밤 당신의 그녀에게서 달콤한 향기가 난다면 분명 성공했을 확률이 높다.
13. 참고로 필자는 이미 프렌치키스 마스터단계다.
14. 그러므로 여러분들 또한 할 수 있다.
15. 이상 끝.
나머지는 본능에 맡기면 된다. 천천히 상대방에게 맞춰가면서 그 시간을 즐긴다는 느낌으로 왠만하면 눈을 감고 온몸의 감각을 혀에 집중한다.
주의할점은 너무 혀에 힘을주면 안된다. 상대방에게 맞춰 밀고 당기듯 내 혀로 상대의 혀를 간지럽힌다는 느낌으로 이곳저곳을 공략해주면 된다.
그럼 여러분도 이제 연애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