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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나라 몇부작 양세종
최근 4화까지 방영된 드라마 나의나라의 인기가 날이갈수록 치솟고 있습니다. 1화의 시청률이 3%대로 시작하여 최근 4화에서는 4.8%까지 올랐습니다. 상승세를 걷고있는 드라마 나의나라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로 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에서는 당시 권력있는 인사들은 관직에 오르는게 쉽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관직에 오르기 힘들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는 현재시대를 살아가는 지금까지도 이어저오고있는 나쁜 관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의나라의 주인공은 정말 누가 주인공인지 모를 정도로 캐스팅이 화려한데, 굳이 추려보자면 서휘, 남선호, 그리고 한희재 입니다.
서휘 역을 맡은 양세종, 남선호 역을 맡은 우도환, 그리고 한희재 역을 맡은 설현, 이렇게 세 사람이 얽히고 섥히게 되는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서휘는 과거 이성계의 휘하장수였던 북방을 수호했던 인물 고려 제일의 검이라 칭하는 서검의 아들입니다. 남선호와는 어릴적부터 둘도없는 친구로 과거 칭송받던 장수인 서검이 역적으로 몰리게되면서 자결하게되고 이후 사람취급도 못받는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한희재는 어머니가 기생이었고 희재 또한 기생으로 자라납니다. 과거 어떤 이유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어떠한 일 때문에 어머니와 자신이 쫓기는 입장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는 괴한에게 살해당하게 되고, 당시 서휘의 아버지인 서검이 쫓기던 희재를 도와줬고 살게 해줍니다. 이후 희재는 재능있는 기생으로 자라나게되고 서휘와 남선호와 엮이게 됩니다.
남선호는 어릴적부터 정말 슬픈 인생을 살아갑니다. 양반가의 서자인 남선호는 과거 형과 놀던 중 형이 물에 빠져 죽게되고 이를 탄식하던 선호의 아버지 남전은 선호를 아들로 받아드리고 선호를 낳아준 친모를 하대하게 시킵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낳아준 친모는 선호가 친아들로 받아드려지고 얼마 되지않아 자결한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를 뒤에서 꾸민사람이 바로 선호를 친아들로 받아드린 남전이 아닐까 생각되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이후 선호는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무관에 급재하여 장원이 됩니다.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서휘와 남선호, 그리고 한희재를 중심으로 돌아가며 이성계가 어떤식으로 고려를 조선으로 만드는지 그 과정을 보여줍니다. 서휘는 사람취급을 못받는 신분으로 결국 북방의 전장으로 끌려가게되고, 이를 뒤에서 도모한것이 다름아닌 남선호였습니다. 선호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버지 남전이 서휘를 죽일 것을 알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해야했고, 이 두사람의 우정에 점점 금이가게 되는데,
드라마 나의 나라에는 주연 이외에도 눈길을 끄는 일명 씬스틸러가 있었으니 바로 북방 전장에서 만난 문복역을 맡은 인교진, 그리고 과거 북방수호 조장을 맡았던 박치도 역을 맡은 지승현, 그리고 남전 역의 안내상 아저씨, 그리고 대망의 이성계역을 맡은 4달라 아저씨 김영철,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역을 맡은 장혁까지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면서 생겼던 일에 대한 내용을 정말 실감나고 재미있게 묘사했으며, 특히나 액션씬이 화려합니다.
드라마에서 서휘는 그야말로 레골라스입니다. 화살을 2~3개를 한번에 날려주는 멀티샷까지 가능한 서휘는 사람취급도 못받는 신분에서 어엿한 장수까지 올라가게되는데, 1화에서 신분상승한 서휘의 모습이 그려지며 과거를 회상하면서 과거부터 이야기가 다시 진행되는 전개가 사람들로 하여금 도대체 왜 저 둘이 저렇게 된거야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 더더욱 몰입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16부작으로 진행되는걸 보면 드라마 나의나라 또한 16부작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드라마 나의나라의 부재목은 서막부터 시작하는걸 보면 시즌제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