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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라끼남 시청률 파채라면 굴라면

 

강호동이 단독으로 출연하는 라끼남, 이미 10여년전부터 라면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몇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사람은 바로 육봉 강호동 선생입니다. 육봉이라는말은 앉은자리에서 6봉지의 라면을 끓여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강호동은 지금의 신서유기가 있기전에 나영석PD와는 KBS의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췄었습니다.

 

당시 한번은 비오는날 어딘가로 여행을 가던 1박2일 일행은 인적이 드문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했는데, 비를 피할 수 있었던 버스정류장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냄비를 꺼내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는데, 앉은자리에서 거의 10봉지가 넘는 라면을 계속해서 끓여먹었는데,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먹으며 최종적으로 6봉지의 라면을 클리어한 인물이 바로 강호동입니다.

 

 

이때부터 강호동과 라면의 인연은 이어져 나갔고, 지금의 라끼남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라끼남의 컨셉은 전국을 돌며 가장 맛있는 상황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끓여먹는다는 컨셉입니다. 라끓남이 아니라 라끼남인 이유는 끼리다는 끓이다의 경상도식 사투리입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라끼남입니다.

 

라끼남은 각 회차별로 방송 시간이 그닥 길지는 않지만, 시청률은 동시간대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호동 단독으로 출연하며 이런 기록을 세울줄이야, 역시 강호동은 위대합니다. 과거 20년전까지만해도 강호동은 정말 예능계에서 TOP을 찍고 있었고 엄청나게 무섭다는 소문까지 돌았었는데, 지금은 그저 예능계의 옆집아저씨같은 친근하고 포근한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거 안좋은일도 있었지만 10년이 넘도록 강호동의 팬인 저로써는 신서유기에서 강호동을 다시 봤을때 얼마나 좋았던지, 예전 1박2일을 보던 어린시절로 돌아갔을때 처럼 웃으면서 계속해서 신서유기를 시즌별로 몇번씩 계속보는 신서유기 애정차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최근들어 스폰서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PPL이 조금 심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라끼남은 아에 대놓고 한 특정 브랜드의 라면을 홍보하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방송의 특성상 광고가 없으면 안되는 입장인걸 이제는 알게 되었고, 요즘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TV에서 광고하는것에 대해서 당연하다는 듯 인식하는 추세로 넘어가고 있기에 라끼남 또한 거부감 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몇화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강호동이 등산을 하고 내려오면서 대피소같은 곳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꺼내 라면 1인분을 끓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당시 라면에 삼겹살을 먹고 싶었던 강호동은 삼겹살을 먼저 굽고, 거기에 파채를 다 넣은 뒤에 약간의 양념을 해주고(고추가루, 후추 등), 그대로 물을 부은 다음에 라면을 끓여버립니다. 여기서 탄생한것이 바로 파채라면, 엄청나게 맛있게 먹는 강호동의 모습,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이후 오징어라면 또한 화제가 되었는데, 끓는물에 총각김치에 들어있는 총각무를 잘게 썰어 넣고, 그안에 다진마늘을 넣어 팔팔 끓여줍니다. 여기에 이제 라면을 넣고 끓여주다가 반정도 라면이 익었을 때 쯤, 오징어를 투척해주는 정말 쉬운 레시피의 오징어라면, 오징어국을 드셔보셨던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오징어+무의 조합은 정말 깔끔하고 시원한맛의 국물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말입니다.

 

 

눈으로만 보더라도 얼마나 맛있을지 알 수 있게 만들어주는 라끼남, 매주 금요일 10시40분에 방송하는 라끼남, 올해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되며 방송시간이 조금 길어지고 게스트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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